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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 2명 사망. 우려가 현실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초 보도에는 민간인 사망자 없이 4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보도만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24일) 해양경찰대 특공대원이 포격으로 인해 크게 훼손된 시신 2구를 확인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 포격이 있던 23일 해병대 관사 공사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이라고 해경 관계자가 밝혔다. 


북한은 한국과 우방국을 자극하기 위해 천안함 사태보다 더 큰 카드를 사용한것으로 보인다. 천안함으로 인해 많은 수의 국군장병이 전사했지만 민간인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 그래서 북한은 아마 이번 연평도 공격으로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려고 작정한것으로 보인다. 포격으로 연평도 가옥이 크게 파손당하고 불타버렸다. 북한이 연평도의 상황을 모를리 없다. 어디에 군부대가 주둔해있고 어디에 주민들이 사는지 뻔히 알고 있는 북한이 실수로 마을을 그렇게 집중적으로 포격했을리 없다. 작정하고 조준사격을 한 것이다. 


민간인까지 사망한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한국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분노를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무력대응? 그렇게 했다간 자칫하면 3차대전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한반도는 중동지역과 함께 잠정적인 3차대전 발생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북한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가했을 시 중국, 또는 러시아까지 가세할 가능성도 있고 한국도 우방국이 참여해 큰 전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번 사건으로 금융시장이 한때 출렁거리기도 하였다. 추가적인 무력행위가 발생할 시 금융시장 충격, 실물경제 파장, 국제 신임도 하락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무력대응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조치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이미 국제사회에 북한제재에 공조할 것을 부탁했다. 한미 정상은 또한 북한의 도발에 더욱 강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합의도 보았다. 수해지원과 교류도 중단하고 교전규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8일부터는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합동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발빠르게 여러 조치를 취한 것은 좋아 보인다. 다만 천안함 사태처럼 당하기만 하고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뭔가가 필요해 보이지만...  참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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