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경북 북부지역으로 낙동강 최상류지역에 속합니다. 경북 북부지역은 유서깊은 강촌지역이 많은데 안동 하회마을도 그렇고 예천 회룡포마을, 영주 수도리 전통마을도 강과 하천을 끼고 형성되 있습니다. 그런 영향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민물고기로 만든 음식이 풍부합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것이 잉어찜과 매운탕입니다. 안동에 오시면 매운탕과 잉어찜은 꼭 드시고 가셔야 됩니다.

 

매운탕은 여름철 강촌 사람들이 즐겨먹던 토속음식으로 바다가 멀어 생선을 대신해 여름철 먹던 보양음식입니다. 안동에서는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해장을 하기 위해서나 입맛이 떨어졌을때 매운탕을 자주 먹습니다. 안동 동막골에 몰려있던 매운탕 식당을 이제는 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검색만 해도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매운탕을 오랜만에 먹으러 갔는데요. 이번에 간 식당은 특이하게 마늘을 듬쁙 올려 민물고기의 잡냄새를 없앴습니다. 매운탕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을 잘 풀어주어 잠시 같이 끓여주면 마늘이 국물에 잘 스며드는데요. 그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