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Training/건강정보

급체했을때 심할 경우엔 열손가락 끝에서 피 빼야

시골영감 2012. 3. 15. 06:07

급체했을때는 갑작스레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음식이 목에 걸린 듯하거나...
배가 가득 찬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나 과식했을 때 누구나 체할 수가 있습니다.
급체했을때 물기가 적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설사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보리차나 미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급체했을때 있었던 이야기를 들은 것이 있는데요.... 
6살짜리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보채고 손발이 얼음처럼 차갑고 이마에는 식은 땀이 흐르고
조금 지나니 배가 너무 아프다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경련증상까지 보였다고 합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당황해서 아이의 손발만 주무르다가 정신을 가다듬고는
비상용으로 휴대하고 있던 주사바늘을 이용해 아이의 손가락을 땄다고 합니다.



아이의 가운데 손끝을 꽉 잡고 중지끝 손톱아래에서 약 2mm 되는 곳에...
주사 바늘로 2mm 정도 찌른 후 손끝을 꾹 누르니까 검은 피가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피가 나자마자 아이는 점심때 먹은 음식을 모두 토해내고 아픈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급체했을때 간단한 증상은 중지 끝에서 피만 빼도 되지만...
심할 때에는 열손가락 끝에서 피를 빼내야 합니다.
심한 질병일수록 피가 잘 나오지 않고 색깔이 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