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가와사끼병의 증상과 진단
가와사끼병 발생 증가
최근 연구 발표에 따르면 국내 가와시끼병의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5세 이하 가와사끼병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2006년 10만명 당 108.7명에서 2007년 118.3명, 2008명 112.5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가와사끼병은 일본에서 발생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라고 하네요...
가와사끼병이란?
가와사끼병은 어쩌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질병일수도 있는데요... 가와사키병은 소아에게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온몸에 걸쳐 다양하게 침범합니다. 가와사키병은 아직까지 그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지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와사키병은 대부분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발병하는데요. 전체 발생의 86%가 5세 이하의 영유아라고 합니다.
가와사키병의 증상
가와사키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38.5도 이상의 고열이나 사지말단의 부종, 피부의 부정형 발진, 입술의 홍조 및 균열, 구강점막의 발적, 딸기모양의 혀, 양측 안구 결막의 출혈, 비화농성 경부 암파절 종창 등이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에 의해 발열이 시작되면 대개는 항생쳊에 대한 반응이 없습니다. 열을 치료하지 않으면 대개 1~2주 이상은 계속 지속이 되고, 심할 경우에는 3~4주 동안 열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와사키병의 진단
가와사키병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기준이 있는데요. 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의 진단 기준은 '5일 이상 지속되는 발열'인데요. 이런 발열과 함께 다음 5가지 임상 양상 중에서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만약에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으셔서 전문의와 상의해보셔야 합니다.
1. 입술, 입 안의 변화 :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혀, 구강 발적 2. 부정형 발진 3. 급성기의 비화농성 경부 림프절 비대 (1.5cm 이상) 4. 급성기의 손발의 가벼운 부종과 홍조, 아급성기의 손발톱 주위의 막양 낙설 5. 화농이 없는 양측성 결막 충혈 |
가와사키병은 최대한 일찍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인데요.... 환자의 20~30% 에서 관상동맥류, 심근염, 판막 역류, 심장막 삼출 등 심장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진단해서 치료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