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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여행기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를 찾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정리해서 블로그에 꼭 올려야지... 하고 다짐만 수십번 반복하다가...결국 정리도 못하고 자료만 산더미처럼 쌓이고 말았다. 더 이상 그대로 두었다간 그냥 방치되서 잊혀져버릴까봐 귀찮지만 지난 자료를 끄집어내 기억을 더듬어 정리를 시작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느낀 건... 지난 1년간 참 많이도 돌아다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 곳을 다나오고나면 몸은 피곤하지만 새로운 여행지가 주는 설레임과 감동이 다시금 힘을 내게한다. 아쉬운건 사진을 좀 더 자세히 못 찍은것과 사진에 대한 설명을 그때그때 적어놓지 않아 사진만 봐서는 어디가 어딘지 모른다는 점이다. 다음부턴 여행 후 바로바로 정리를 해야되겠다.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를 찾다

지난 봄, 산수유꽃과 화엄사를 보기위해 구례에 갔었다. 구례는 지리산으로 둘러싸여있고 섬진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고장이다. 섬진강 연안도로는 정말 아름답더라. 섬진강... 나중에 꼭 한번 살고싶은 곳이다.

 화엄사는 옛날부터 참 많이 듣던 절인데...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러고보면 학교에서나 아니면 다른 매체에서나 여러 지역이나 절, 문화재에 대해서 많이 들어서 익숙한 것도 실제로 가보거나 본 것은 얼마되지 않은것 같다. 학교에 다닐 때 어린 학생들에게 이론 몇 가지 더 알려주는 것보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것을 경험시켜주는 것이 더 큰 공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화엄사는 웅장한 절이다. 많은 절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화엄사에 들어서면서 이렇게 규모가 큰 절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오랜 세월동안 보수와 증축을 했겠지만 지리산 깊은 산 속에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절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화엄사에는 국보 제67호 각황전, 국보 제12호 석등, 국보 제35호 사사자삼층석탑 등이 있다.  문화재의 고귀함을 평가한다는 것이 어페가 있지만 문화재 중에서 국보라고 하면 일단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다르고 뭔가 특별하게 느껴진다.

 

 화엄사에는 일정상 오래있지 못했다. 짦은 일정이 아쉽기도 했지만 더욱 아쉬웠던 것은 부족한 상식이었다. 화엄사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하고 갔었다면 더 알찬 여행이 됐었을텐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