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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여행기

의성 산수유꽃축제 수령 300년이 넘는 산수유꽃의 아름다움

 

의성 산수유꽃축제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곡면 화전2리와 3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곳은 의성 산수유꽃피는마을로 불리며 봄이 되면 가장 빨리 피는 꽃 중 하나인 산수유꽃의 노란 물결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의성 산수유꽃축제는 첫날인 27일에는 풍년기원제를 통해 한해의 풍년과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전통전례의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28일에는 산수유꽃길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4km정도 이어진 길을 걸으며 노란 산수유꽃을 감상하는 동시에 농촌마을의 목가적인 풍경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길을 걷는 도중에 보물찾기가 진행되 소소한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산수유등반대회가 진행된다. 진달래와 산수유꽃이 만발한 산길을 걸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이 밖에도 산수유꽃 사진 촬영대회, 산수유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성의 산수유는 수령이 300년이 넘는 것이 사곡면 화전리와 춘삼면 효선리 일대에 약 3만여 그루나 된다. 사실 의성의 산수유마을은 크게 알려지지 않는 곳이었다. 축제도 이번이 8회째를 맞이하지만 그 전까지는 구례나 다른 지역의 산수유꽃축제에 가려져 있었다. 마을사람들도 3월말이나 4월이 되면 산수유꽃이 피는 것을 보고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는 산수유가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농사일에 바쁜 주민들에게는 산수유꽃이 그저 일상적인 풍경이었던 것이다.

 

의성 산수유꽃축제를 찾으면 다른 산수유꽃축제장과 다른 풍경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파란 마늘 밭과 노란 산수유꽃이 만들어내는 색감대비이다. 의성의 마늘은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하다. 마늘은 10월에서 11월 경 밭에 심으며 3월말에서 4월 들어서면서 푸른색으로 밭을 이룬다. 6월 하지 무렵에 마늘을 수확한다. 이곳 의성 산수유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은 파란색의 마늘 밭이 절반은 만들어낸다고 보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성산수유꽃축제 산수유 개화상황

 

3월9일~3월13일

 

3월16일~3월19일

 

3월23일~3월24일

 

3월25일~3월26일